대청호에 뱀장어·쏘가리 치어 방류
수중생태계 보전·생산량 증대 기대
불법 어업 근절에 어업인 동참 부탁

▲ 보은군은 수중생태계 보전과 지역 어업인의 수산 생산량 증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에 5월에 뱀장어 치어 6500미를 방류한 데 이어 지난 19일 뱀장어 치어 5200미와 쏘가리 치어 1만 4200미를 방류하는 등 토종어류 육성에 나섰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수중생태계 보전과 지역 어업인 수산 생산량 증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에 5월 뱀장어 치어 6500미를 방류한 데 이어 지난 19일 뱀장어 치어 5200미와 쏘가리 치어 1만 4200미를 방류하는 등 토종어류 육성에 나섰다<사진>.

치어 방류사업은 내수면 어족자원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를 매입해 회남면 대청호에 방류함으로써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류된 뱀장어는 3~5년 후면 500g 이상으로 성장해 경제성이 높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며,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몇 안되는 농어과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군 관계자는 “방류 후에는 치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포획행위을 금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에 지역어업인이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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