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헌혈증 기부에 힘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사랑나눔 헌혈증 기부는 직원들이 그간 헌혈을 한 후 서랍 속에 모아 두었던 헌혈증 74장을 자발적으로 기증받아 충남대병원 소아암센터에 전달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장기간 투병중인 어린이 3~4명이 1년동안 수혈 받을 수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관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는 현실에서도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동안 모아두었던 헌혈증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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