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 방역’에 나선다.

센터는 현재 자가 격리자에게 생활용품과 심리적 치료를 위한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제공하고, 격리 해제 이후에도 필요할 때 대면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정신 건강에 취약한 계층 중 고위험군 시민에게는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필요 시 찾아가는 대면 상담 및 심리 지원 물품을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화 상담, 비대면 또는 대면 상담, 정신 건강 검사를 제공하고, 우울증 환자와 자살 위험자 등 고위험군은 치료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리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을 지원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646-3074, 307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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