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시는 19일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용역은 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까지 길이 122㎞, 폭 23.4m(4차로)의 고속도로 건설 구상안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사전 경제성 분석(B/C) 결과가 1.32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으며 사업시행 시 대전에서 보령까지 30분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비용 절감 등에 따라 향후 30년간 3조 5800억원의 편익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앞으로 이번 용역결과를 활용해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년)’에 해당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해당 고속도로 건설이 중부권 500만 주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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