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 서천군 문산면 북산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리더 20명을 대상으로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급격한 고령화와 부녀화를 겪고 있는 농촌의 실정에 맞춰 다양한 복지실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으나 현장의 체감온도는 아직까지 낮다.

농촌진흥청 농업인 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 주민 2명 중 1명은 본인이 행복한 편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삶에 대한 행복감 점수는 40대 66.8점, 50대 60.6점, 60대 57.5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낮았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지역 노인이 보유한 기술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우수 공동체 사업장을 소개하고, 지역별 특색 있는 맞춤형 일거리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 최정신 연구사가 ‘농촌노인의 사회적 관계개선’을, 신동진 농업안전팀장이 ‘복지실천사업 추진방향’을, 김운태 마을이장이 ‘복지생활 실천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의 풍요로운 노년 생활 영위를 위해 농촌 소득 창출과 함께 공동체 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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