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위축된 근로자들 격려
노사민정 상생발전과 화합 다짐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와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가 노사민정의 상생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19일 충주·음성지역의 근로자, 시민단체,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함께 충주호 종댕이 길에서 노사화합을 다지기 위한 노사한마음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지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정민환 한국노총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 이한수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을 비롯한 노사민정협의회 소속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종댕이 길 걷기대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시민과 노사가 함께 충주의 경제 발전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작년에 비해 참가 인원은 대폭 축소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충주시와 충주사회단체연합회 등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각 기관단체는 아낌없는 행정지원과 지속적인 제도개선, 성숙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노사민정의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금까지 성숙한 노사문화조성으로 지역경제의 안정화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사갈등 해소와 산업평화 유지를 위해 노사민정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장은 "앞으로 충주지역 노사민정 대표가 공동 협력해 근로자 복지증진 및 노사화합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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