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임택수 충주시부시장과 충주시청 직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임 부시장과 경제기업과 직원 15명이 주덕읍 대곡리에 위치한 손 세정제 생산업체인 ㈜마이티워터(대표 이상필)를 방문해 제품생산, 포장, 환경 정비 등 일손봉사에 나섰다.

이날 지원은 코로나19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 참여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가·기업(제조부문)의 생산 현장에서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356곳(농가 351곳, 기업 5곳)에 14,146명의 일손을 지원했다.

시는 봄맞이 농사철에 닥친 코로나 팬더믹 속에서도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188곳 농가 5,440명의 일손을 지원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올해 참여 인원을 17,690명으로 늘려 농가,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필 대표는 "기업과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살피고 해결해 주기 위해 부시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현장을 찾아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작업이 몰려 일손이 부족할 때 '생산적 일손봉사'라는 사업이 있어 노동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택수 부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화된 지역 내 농가·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의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받는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충주시청 경제기업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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