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 중앙중학교(교장 김호형)는 한국다도사범 2급 자격증반을 운영한 결과 수강자 9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다도사범 2급 자격증과정은 지난해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겨울 방학과 토요일을 활용해 14일간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또한 취약계층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교양 증진 및 특기 신장과 소질 계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MOU 협약을 체결한 충주 차 문화 인성교육원의 대응 투자를 받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미래 자신의 직업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결과 수강생 전원이 필기와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김무곤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이 우리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 장유유서의 질서의식, 겸손과 공손의 덕을 함양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하면서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으로만 끝나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 행사에서 봉사함으로써 나눔과 재능기부 및 봉사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호형 교장은 "올해 성과를 토대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 하겠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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