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청년예술단체 '트레블러크루' 청춘마이크 공모사업 선정
지역 유일… 국제무예액션영화제 동행
사업비 1000만원 받게 돼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2020년 청춘마이크 공모사업에 충주지역 청년예술단체인 트레블러크루(단장 이상민)가 선정됐다.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6월까지 세종·충북권에서 활동할 2020년 청춘마이크 사업을 공모한 결과 충주지역에서 유일하게 트레블러크루가 선정돼 약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수 있게 됐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지역문화진흥원이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해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세종·충북권에서 활동이 가능한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문화 예술인 19세~만 34세의 청년예술가만이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총 183팀이 신청해 최종 37팀이 선정됐다.

트레블러크루는 충주를 기반으로 학창시설 동아리팀으로 활동하다 2016년 8월 춤을 추는 비보이팀으로 재창돼 비트박스, 여성 K-POP, 보컬, 국악을 캘러 브레이션해 전국을 누비는 춤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트레블러크루는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4월에 사전동영상(UCC)을 영화제 지원본부에 재능기부 하는 등, 지역사랑이 대단한 젊은 예인들이다.

재단은 7월 중 청년마이크 사업선정팀 전체 발대식을 갖은 후 9~10월에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이나 토,일 등 휴무일을 통해 버스킹 공연과 영화제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상민 단장은 "청춘마이크 사업에 선정돼 대중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컨셉으로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문화콘텐츠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본부 관계자는 "영화제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공감해 준 젊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버스킹 공연과 홍보를 위해 홍보물 및 기념품을 제공해 영화제 홍보가 극대화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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