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치아 튼튼교실 운영
6~13세 자녀 둔 가족 대상… 연중 예약제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지역 내 어린이들의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치아튼튼교실'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치아튼튼교실'은 양치 시설과 위상차현미경 등 최첨단 구강보건교육 시스템을 두루 갖춘 충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2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아 또는 아동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족(보호자)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6세부터 13세 자녀를 둔 가족이며, 6월부터 연중 예약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하고 하루에 한 가족만 예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용은 사전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 구강 검진 및 상담, 3D잇솔질, 불소바니쉬 도포, 불소용액 양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아동이 사용하던 칫솔에 끼워 쓰는 '맘브러쉬플레이어'를 2주간 대여를 통해 아동의 흥미를 유도하며 큰 교육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소도포를 실시, 충치를 예방하고 불소양치용액을 무료로 배부해 가정에서도 불소양치를 통해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튼튼한 치아를 위해서는 아동기부터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동과 가족(보호자)이 함께 가정에서 치아 관리 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구강질환 예방과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습관 정착을 위해 구강보건사업 추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치아튼튼교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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