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예술고등학교가 ‘예다움 학교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세종 첫 학교협동조합의 첫발을 뗐다.

예다움 학교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나눔 공연 △미디어 콘텐츠 제작 △디자인·생활용품 제작·판매 사업 등을 운영한다.

학생 조합원들은 학교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미래의 진로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생복지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의 70% 이상이 학교매점 형태로 운영되는 학교협동조합과 달리 예다움 학교사회적협동조합은 학교의 특성을 살린 예술인 학교협동조합으로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는 독특한 사업모델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 활동을 실천하는 학교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연 500만 원의 예산과 평생교육진흥원 중앙지원단과 연계하여 상황별 컨설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주(세종예술고 교사) 예다움 학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학생 주도적인 예술인 협동조합을 통해 미래의 진로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예다움 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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