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안드레 선수.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안드레 선수.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드래곤즈와 펼친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대전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대전의 2-0승리로 마무리됐다.

부천이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대전은 이날 승리를 통해 K리그2 선두에 오르게 됐다. 전남은 6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지만 대전의 맹공격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대전의 용병 선수들이 톡톡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은 대전의 공격진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지만, 득점 없이 경기가 지속 흘러갔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경기를 실시했다. 이정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경기를 실시했다. 이정훈 기자

이어 후반에 접어 들자 마자 대전에게 기회가 찾아 왔다. 후반 1분 이슬찬이 오른쪽 돌파 후 올린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안드레에게 연결됐고 이를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다시 치열하게 흘러갔고 후반 14분 전남의 퇴장도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대전의 이규로와 전남 조윤형이 크게 충돌하면서 넘어졌다. 이 상황을 주심은 VAR을 통해 확한 결과 전남 조윤형의 위험성 태클로 판단돼 퇴장으로 이어졌다.

수적 우위를 살린 대전은 계속 공격 기회를 엿봤고, 결국 후반 89분 바이오의 추가 득점까지 나왔다.
2-0 승리로 경기를 마친 대전은 앞으로도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27일 FC안양과의 홈경기를 통해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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