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밤사이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 심상치 않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 사이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8일 충남대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형음압기를 설치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음압병실을 11실을 운영, 확진자의 증가로 일반병실에 이동형음압기 8기를 추가로 설치해 음압병실 19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br>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8일 충남대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형음압기를 설치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음압병실을 11실을 운영, 확진자의 증가로 일반병실에 이동형음압기 8기를 추가로 설치해 음압병실 19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br>

73번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90대 여성, 74번째 확진자는 서구 용문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75번째 확진자는 서구 탄방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76번째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77번째 확진자는 동구 판암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78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어은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79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73번째 확진자는 6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복수동에 있는 열매노인요양원에서 같은 병실을 썼던 입소자로 알려졌다.

77번째 확진자는 62번째 확진자와 바른몸의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확진자를 제외한 74, 75, 77, 78, 79번째 확진자는 모두 계룡 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상가 내 한 사무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방문시설의 방역소독이 완료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 등 관련정보를 파악 즉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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