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연과학교육원이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부분일식 생방송 관측회를 개최한다.

19일 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행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부분일식 관측회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사진=충북도 제공
사진=충북도 제공

부분일식은 달의 그림자에 의해 태양 일부분이 가리는 현상이며 특히 이번 부분일식은 2020년대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 부분일식이다.

다음 부분일식은 향후 10년 후인 2030년 6월 1일에 관측이 가능하다.

태양을 도는 지구의 궤도와 지구를 도는 달의 궤도가 5도 이상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충북도를 기준으로 21일 오후 3시 54분부터 오후 6시 7분까지 약 2시간 13분가량 나타난다.

오후 5시 3분에는 태양면적의 최대 55%까지 가려진다.

유튜브 생방송에는 류승환 교사(금천고)와 양원상 교사(오송고)가 참여해 부분일식 관찰뿐 아니라 일식에 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도민 누구나 시청가능 하며, 부분일식 관측회가 방송되는 유튜브 채널 이름은 ‘우주see’다.

박재환 원장은 “이번 부분일식은 2020년대 관측 가능한 마지막 천문현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시점임을 고려해 온라인생방송 관측회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형태의 천체체험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