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또 다시 이어졌다.

전날(18일) 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데 이어 밤사이 추가로 1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어났다.

19일 대전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68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서구 보건소 직원들이 26일 대전에서 여섯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근무지인 도시철도 월평역사에서 긴급 방역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br>
대전 서구 보건소 직원들이 26일 대전에서 여섯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근무지인 도시철도 월평역사에서 긴급 방역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br>

이 여성은 지난 17일 확진된 57번(60대 유성 노은동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10시경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던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확진자 3명은 50대와 60대 여성 3명이다.

65번 확진자는 중구 사정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66번 확진자는 유성구 관평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67번 확진자는 유성구 장대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65번과 66번 확진자는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통증카페에서 61, 63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67번 확진 환자는 충남 공주 소재 한 찜질방에서 5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에 따라 대전에선 18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고 집단감염이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15일 이후 총 22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한 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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