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육청은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징검다리교실은 ‘충남교육사랑카드 조성기금’을 활용해 담임교사, 상담교사, 일반학생들이 멘토가 돼 교육취약계층과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키 위한 맞춤식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멘토·멘티가 문화체험, 스포츠활동 등을 통해 행복한 교실 문화조성뿐만 아니라 복지영역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생활용품, 학습준비물, 진로·직업 교육비 등을 지원할 수 있어 교사들의 관심도가 높다.

올해는 총 4억원의 예산으로 전체 416교실(초 231, 중 104, 고 81 교실)을 지원한다.

유홍종 기획국장은 “학생들과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는 담임교사 또는 또래 친구들이 어려움에 놓일 수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즐거운 학교 문화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징검다리교실 사업을 활성화해 교직원과 학생 모두 행복한 충남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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