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상담소는 도내 이주여성과 동반 아동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 대응과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또 폭력 피해 이주여성·아동의 정신적·육체적 치료를 돕고 긴급 보호가 필요할 시에는 보호시설과 연계해 임시 보호도 지원한다.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을 맡고 소장과 상담원 등 5명으로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박상돈 천안시장,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이주여성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감사패 증정, 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주여성은 가정폭력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