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2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에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은 지난 서울이랜드FC 원정에서 패하며 시즌 내내 이어오던 무패 행진을 마감하고 현재 3승 2무 1패(승점11)로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남은 앞선 6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2승 4무(승점 10)로 리그 내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4득점으로 최하위 안산(3득점)에 이어 최저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공격력이 취약하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이다.

 이에 대전은 공격진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전남에 첫 패배를 안겨준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는 날카로운 슈팅과 탁월한 위치 선정이 인상적인 바이오다.

 바이오의 가세로 안드레에게 집중된 상대편의 수비를 분산시키고 다양한 공격 조합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이슬찬과 정희웅, 최재현은 친정팀인 전남을 적으로 만나는 첫 경기를 앞두고 있어 더욱 투혼을 불태운다는 각오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고 축구는 계속 이어진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 다시 일어서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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