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원복)는 18일 폭염에 취약한 노인가구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90만 원 상당의 선풍기 20대를 전달했다.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이 폭염으로부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풍기 나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원복)는 18일 폭염에 취약한 노인가구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90만 원 상당의 선풍기 20대를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가 잠정 폐쇄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선풍기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원복 위원장은 "6월 초부터 30℃ 안팎을 넘나드는 더위가 시작되고,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어느 해보다 덥고 긴 여름이 될 거라는 소식을 접했다"며 "선풍기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액기부자 성금으로 마련된 40여만 원의 사업비에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보태져 그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 동량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열, 박미자)에서도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24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풍기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김병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던 경로당이 폐쇄됨에 따라 폭염에 노출된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