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전시에 식수용 병물 25만병 전달… 초·중·고 지급 계획
이번 학업 지원용 식수용 병물(병입 수돗물) 전달은 최근 단계적 등교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교 내 급수대 등 공용물품 사용이 지양됨에 따라 깨끗한 물을 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전달받은 학업 지원용 400㎖ 병물 25만병을 관내 초·중·고교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병물은 대청호를 수원으로 하는 청주정수장에서 생산됐다.
병물은 일반판매용이 아니며 가뭄 또는 홍수, 태풍 등 재난재해 상황 시 긴급지원용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50만 여병을 지원하는 등 각종 재난 발생 지역에 비상 식수용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 전문 기관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