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육청은 관내 학교,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 사용될 컴퓨터를 일괄 공동구매해 약 5억 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전체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다량 구입하는 컴퓨터와 모니터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고 조달청 입찰을 통해 통합 발주·구매했다.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한 기관은 총 188개(본청1, 직속기관9, 교육지원청14, 도서관4, 학교160)로, 지난해 참여 기관(107개)보다 75% 증가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일선 학교의 계약·구매에 따른 업무를 경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특히 올해 공동구매는 지난해보다 3개월가량 빨리 추진해 공동구매 비율을 높이고 학기 시작전 구매물품을 모든 학교에 전달해 만족도를 높였다.

최한규 재무과장은 "학교 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을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