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미세먼지특위)'가 활동 기간을 연장했다.

17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특위는 9차 회의를 열어 계획서 변경 승인을 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특위는 6개월 연장한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을 한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4월 30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였다.

미세먼지특위는 지난 2월 21일 충북 증평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추가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행정력 집중과 시민안전을 위해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미세먼지 특위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청주시의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방지 정책 추진상황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이승훈 전 시장을 포함해 50여명의 전·현진 공무원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 시켜 행정사무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미세먼지특위 행정사무 조사를 코로나19 여파로 하지 못해 기한을 연장했다”며 “오는 22일 정례회에 계획서 변경 승인을 상정해 본회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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