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여름철 폭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종 대책 추진을 약속했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해 폭염대책기간 중 126명의 온열진활자가 발생했으며 가축 폐사가 42만 2619마리에 이르는 등 피해가 만만치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취약계층과 취약시설 보호에 집중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먼저 폭염 대비 관련 부서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피해상황을 신속히 확인하고 지원하는 현장 구급체계를 운영하는 동시에 담당자 사전교육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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