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복지관에 따르면 정 할머니는 지난 5월 23일 충주 중앙중학교에서 치러진 올해 제1회 검정고시에서 고졸 합격을 했다.
정 할머니는 10분 쉬는 시간에도 메모장에 영어단어 등을 암기하는 등 열정적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해왔다. 2018년도에는 초·중졸 검정고시를 한 번에 합격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2014년도부터 기초 문해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50여 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