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존중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를 실시했다.

17일 이기영 부군수를 비롯한 이재선 보은군보훈회장, 김원빈 대한월남참전자 사무국장 등 행사 관계자들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 보은읍 권상호(87) 씨를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방문은 2019년도에 이뤄진 국가유공자 문패달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 등 319명에게 문패를 배부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월남참전자와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를 대상으로 8월까지 총 155개의 명패를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권 씨는 1970년도에 월남파병에 참가해 2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고 돌아와 강원도 백마부대에서 대대장으로 전역했으며 이후 보은군에 정착해 대한월남참전자회 보은군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에 힘써왔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