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농지 현황과 소유, 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한 농지원부를 실제 현황에 맞게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업·농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지원부는 100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이 작성대상이며, 구성항목은 △농가주 일반사항 △농가 구성원 △소유농지 현황 △임차농지 현황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이미 작성돼 있는 농지원부 전체에 대해 내년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며, 우선 정비대상은 농지 소재지와 작성 대상자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 80세 이상 고령농 소유 농지원부 등 9000여 건이다.

농지원부 정비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정책 데이터베이스(DB)와 비교·분석 및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추진되며, 작성된 농지원부 정보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 소명을 요구하고 농지은행의 농지임대수탁사업 등을 홍보해 농지 수탁을 유도할 방침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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