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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가장 야심 찬' 신작 '테넷'이 다음 달 말 국내 개봉을 공식화하고 분위기 예열에 나섰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17일 "'테넷'의 7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며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라고 소개했다.

전작들에서 시간을 중요한 플롯으로 사용했던 놀런 감독은 "스파이 영화의 관점에서 시작해 이후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며 "희망적이고 신선한 방식으로 여러 장르를 가로지른다"고 밝혔다.

국내 개봉 외화 사상 세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와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덩케르크'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온 놀런 감독은 '테넷'을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야심 찬 영화"라고 자부했다.

영화는 세계 7개국에서 아이맥스 카메라와 70㎜ 필름을 사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첩보전을 완성했다. 덴젤 워싱턴의 아들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주연을 맡았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테넷' 개봉에 앞서 이달 24일에는 '배트맨 비긴즈', 7월 1일에는 '다크 나이트', 7월 8일에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2D와 IMAX, 4DX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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