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유족 등 7,112명 무료 지원

공주시가 75세 이상 시민에게 지원하던 시내버스 무료이용카드발급 대상을 오는 7월부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교통약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장애인까지 제도를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안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적용 대상은 등록 장애인의 경우 기존 30~50% 지원에서 전액 무료 지원되며,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동반 보호자 1인까지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유공자와 5.18 민주화유공자 등도 전액 무료 지원되고, 유족은 이용요금의 30%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등록장애인 6,076명, 국가유공자 및 유족 1,036명 등 7,112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충남형 교통카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김정섭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교통약자분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사회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공주 건설을 위해 보다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공주=조문현 기자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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