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코로나 사태로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오토바이 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종시가 신호무시·인도주행 등 불법운전 오토바이를 감시하기 위해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모집한다.

시민들의 공익 제보를 활성화를 통해 고질적인 신호무시·난폭운전 오토바이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세종시 제공
사진=세종시 제공

17일 시에 따르면 공익제보단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 주행등 오토바이 주요 법규 위반행위를 경찰청 SMART 국민제보 앱으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제보단에게는 신고 건당 5000원이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연말에 세종특별자치시장상, 세종경찰청장상 등 시상 및 포상 혜택도 주어진다.

19세 이상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공익제보단으로 선정된 50명의 시민은 내달 6일 발대식과 함께 본격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신호무시·난폭운전 배달 오토바이의 대폭 증가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사람의 생명과 안전 중심의 교통문화는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만들어지는 만큼 교통안전 공익제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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