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이용 편의 향상으로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활성화 기대
지난 3월 이후 상품권 판매·회수액 가파른 증가세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16일 증평신용협동조합과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환전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증평신용협동조합서도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회수(환전)이 가능하다.

증평신용협동조합은 매달 70만원 상당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정기구입도 약속했다.

군은 이번 협약이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가맹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에는 NH농협은행증평군지부, 증평군출장소농협, 새마을금고에서만 환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현재 증평으뜸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983개소로 지난 3월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상품권 활성화에 집중한 결과다.

군은 지난 3월 말부터 가맹점 확대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증평군지부와 힘을 합치는 한편, 거리에 현수막을 내걸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상품권 사용 이점을 알리는 등 홍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3월 545개던 가맹점 수는 4월 743개소, 5월 970개소, 현재 983개소로 1000개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증평군 공직자를 비롯한 각종 기관·단체의 정기구입과 한시생활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의 상품권 지급 등으로 판매액과 환전(회수)액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증평으뜸사랑상품권 판매/회수액은 △3월 9158만원/5245만원 △4월 9억 3102만원/1억 6946만원 △5월 1억 5151만원/6억 3605만원이다.

한편 증평으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액면금액의 60%이상 사용 시 잔액을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 발행과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상품권 구입은 군청 민원과 내 NH농협은행증평군출장소에서 가능하며, 가맹점 신청은 사업자등록증과 농협 또는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통장 사본을 지참해 증평군 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상품권 환전 금융기관 지정·변경도 군청 경제과(☏043-835-4013)에 신청하면 된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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