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현재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감염에 취약한 80세 이상 장애 어르신(1년 이상 홍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홍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고, 올 해 추경을 통해 예방접종 비용을 확보했으며, 향후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70세 이상 장애어르신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치명적인 합병증인 대상포진후신경통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통증은 만성적으로 지속돼 불면증,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기관을 방문해주길 바란다”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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