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은 황선봉 군수, 이승구 군의장을 비롯해 박재호 한국수석회 중앙회 회장(기탁자) 및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수석전시실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개관식을 미뤄오다 뒤늦게 개관식을 진행했다.
수석전시실은 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에 마련됐으며 감정가 약 7000만원 상당의 수석 177점이 전시돼 있다.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아 박재호 씨가 군에 기탁한 수석 330점과 관련서적 770권 중 일부만 전시됐다.
한편 수석전시실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관람수칙 준수 등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군은 봉수산 일원을 산림휴양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고자 수목원 방문자센터 옆에 곤충생태관을 조성중이다.
또 봉수산 수목원 내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 사업과 유아숲체험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40년간 모아온 소중한 수석을 흔쾌히 기증해주신 박재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군민과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수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