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코로나19에 대응해 1대1 구강 관리를 받는 시민에게 ‘구강 건강 지킴 꾸러미’를 보급한다.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비대면으로 교육해 자연 치아를 지키고 세균의 첫 유입 통로인 구강 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꾸러미는 자연치아·틀니용 2종류로 구성됐다. ‘자연 치아 꾸러미’는 면봉형 치면 착색제를 통해 칫솔이 닿지 않은 부위를 확인해 올바른 잇솔질을 유도하도록 꾸렸다.

‘틀니 꾸러미’는 틀니 소독약과 틀니 칫솔, 틀니 보관용 통이 들어 있다. 센터는 전화 상담으로 꾸준한 관리를 돕고 코로나19 종료 후에 1대 1 구강 위생 관리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641-329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건소는 이번 꾸러미 보급과는 별도로, 취약계층과 사회 서비스 제공 인력에 ‘구강 청결 키트’ 1000세트를 보급한 바 있다. 코로나 19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처다.

보건소는 재가 노인을 돌보는 생활 지원사 330명,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70명, 다문화 가정에 각각 100세트, 보건사업 대상자인 임산부·영유아 가정과 다문화 가정, 노인 등 코로나 취약계층에 500세트를 순차적으로 나눠줬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