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한국농아인협회 제천시지회와 만나 ‘제천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 대한 자문을 얻었다.

자치행정위는 지난 15일 제천시지회와 간담회를 열어 이 조례안 수정 발의를 위해 필요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주영숙 위원장과 시의원, 유미정 제천시지회장, 수화통역센터 실무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유미정 지회장은 “여러 통역사와 봉사자의 헌신에도 의료 등 전문 분야에는 여전히 통역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조례안 발의를 통해 농아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애초 이 조례안을 제285회 임시회에서 발의하려다 보류하고 오는 18~25일 열리는 제290회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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