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마트 시범 상가 공모 선정
모바일로 물품 예약… 현장서 주문·결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내토시장이 모바일 기기로 물품을 예약해 구매하고 현장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한 시장’으로 바뀐다.

시는 내토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2020년 스마트 시범 상가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내토전통시장은 이번 공고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예약 및 현장 주문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 도입 사업’을 신청했다. 신청한 사업이 선정되면서 내토시장은 앞으로 국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정부가 지원하는 스마트 시범 상가는 이런 식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경영 현장에 접목해 혁신적인 서비스·마케팅을 소비자에게 펼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상점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비와 유통 환경이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마트 시범 상가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의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내토시장과 동문시장, 중앙시장은 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북도 주관 ‘굿-Bye 코로나 굿-Buy 충북사업’에도 선정돼 1억씩의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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