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 봉산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고 있다.

1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전날 밤 대전에서 발생한 47번, 48번 확진자 부부가 운영하는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학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 서구 보건소 직원들이 26일 대전에서 여섯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근무지인 도시철도 월평역사에서 긴급 방역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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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격일 등교에 나선 봉산초는 이날 1학년과 3학년, 6학년이 등교했다.

봉산초는 이날 10시 30분경 1학년 등교 학생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3학년과 6학년 학생은 학사일정대로 수업을 마친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에 대한 검사 결과는 16일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봉산초는 오는 26일까지 전 학년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으며 돌봄교실은 정상운영에 돌입한다.

봉산초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16일 중으로 나올 것이며 잠복기 기간 등을 고려해 학생 안전 차원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향후 돌봄교실은 강력한 방역조치 아래서 교실 당 10명씩 인원 제한을 둬 접촉을 최소화한 채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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