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15일 22시50분 목사 부부 등 60대 3명 코로나19 최종 확진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2주 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던 대전에서 한꺼번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중에는 교회 목사 부부도 포함돼 방역당국이 추가 감염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대전시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br>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47번째 확진자 60대 남성은 서구의 한 교회 목사로 갈마동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사 부인인 60대 여성도 함께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대전 49번째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주부로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확진자 3명은 현재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대전에선 지난달 30일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7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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