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대담=전홍표 대전본사 편집국 취재2부 부국장
5선 중진… 지역민 기대 부응에 최선
당 내외적 협치, 국민정치불신 해소
'국민에게 희망 안긴 의원' 기억되길
트램 2호선 지선 연결 교통걱정 해소
대덕연구단지에 4차산업테스트베드
정년환원 등… 과학기술인 사기 진작
유성에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 구축
대전 넘어 국가성장동력 될 것 확신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구을) 의원은 ‘희망’을 강조한다. 5선 중진의 포부로는 수수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상민이기에 가능한 다짐이다. 그는 지역민과 시민에게 희망을 안긴다는 각오다. 더 나아가 국민에게 희망을 선물한다는 포부다. 그는 이를 위해 끈기와 노력을 역설한다. 그의 과거도 이를 대변한다. 이상민 의원실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구을) 의원은 ‘희망’을 강조한다. 5선 중진의 포부로는 수수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상민이기에 가능한 다짐이다. 그는 지역민과 시민에게 희망을 안긴다는 각오다. 더 나아가 국민에게 희망을 선물한다는 포부다. 그는 이를 위해 끈기와 노력을 역설한다. 그의 과거도 이를 대변한다. 이 의원은 제16~20대 국회에서 활동하며 23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발의의원으로는 무려 1400번 이름을 올렸다. 전 분야를 샅샅이 살피며 노력한 결과다. 그는 과학·기술 발전에 의정활동 방점을 찍었다. ‘초융합’으로 대전과 국가 발전을 이끌 구상도 마쳤다. 그는 “‘이상민이 하면 된다’라고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이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청투데이가 그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 봤다.

◆5선 고지에 올랐다. 신임받는 이유를 꼽는다면.

“지역 숙원을 해결하고 대전 발전을 이끈 것에 대한 지지라 생각한다. 법제사법위원장, 사개특위위원장 등 활동에서 선보인 리더십을 믿어주셨다고도 생각한다. 지역민의 전폭적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 5선 중진의원으로서 지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진의원으로 당 내 역할이 기대된다. 계획이 있다면.

“지역민의 지지로 5선 의원이 됐다. 그만큼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당 내외적으로 협치를 잘 이끌겠다. 개혁과 혁신을 위한 정치로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해소하겠다. 국정의 중심에서 더 큰 일, 더 많은 일로 보답하겠다.”

◆박병석 국회의장과의 호흡도 기대되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역 선배다. 출중한 면모에 본받을 점이 많다. 박 의장과의 역할 분담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겠다.”

◆5선 의원이 펼쳐낼 유성이 기대된다. 청사진은.

“갑천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원촌동~문지동~전민동~관평동~구즉동 일원 천변부지를 활용해 지역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 교욱·문화·스포츠·레져·교통 등 모든 생활에 안전함과 행복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 내 역점 추진공약은.

“트램 2호선 지선(신성동·관평동·구즉동·전민동)을 연결해 교통걱정을 해소하겠다. 대전은 도시철도망 확충으로 도심교통난 해소 및 지역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2019년 1월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하고자 한다.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 구축도 중요하다. 국가적 차원의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바이러스 연구소 신설을 추진하겠다. 대덕연구단지 내 4차산업테스트 베드 조성, 각종 규제 철폐 등에도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과학중심 국정운영과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에 힘쓰겠다. 이를 위해 과기부총리제 승격, 정년환원 및 우수연구원 비율 확대,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추진하겠다.”

◆4차산업혁명을 맞아 유성의 역할이 주목되는데.

“대덕연구단지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성공이다. 즉 유성의 과제는 대한민국의 과제다.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 과학중심 국정운영과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한 과기부총리제 승격,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 등도 거듭 약속한다. 유성은 그동안 국가성장 거점으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대덕특구를 연구소·기업·시민이 협업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융복합 혁신지구로 육성하겠다. 공공과 민간이 융화된 도시형 글로벌 혁신공간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삼겠다. 유성을 세계적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4차산업혁명에 고언이 있다면.

“4차산업혁명은 과학으로만 이끌 수 없다. 과학과 모든 요소가 결합한 초융합이 진정한 해답이다. 과학·기술·인문·경제·문화·체육 등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녹여내야 한다. 이를 위해 유성지역 내 플랫폼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신동·둔곡동, 금탄동·대동·금고동, 용산동·탑립동, 안산동, 전민동·문지동·원촌동 등 권역별 5곳이다. 플랫폼을 구축하면 자연스럽게 띠가 형성될 것이다. 이를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라 표현하고 싶다. 전진기지는 기술적·산업적으로 큰 성과를 낼 것이다. 이는 대전을 넘어 국가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국회의원은 물론 사회 각 층 지도자들에게 초융합의 개념과 의의에 대한 학습을 제안하고 싶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바란다.”

◆지방분권을 강조해 왔다. 실현방안은.

“각 지역이 갖고 있는 다양성과 역동성은 자치분권으로 살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자체도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우리사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저출산·고령화를 맞고 있다. 자치분권을 통해 지역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실시돼야 한다. 그동안 대전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서 소외돼 왔다. 최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통과됐다.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이상민이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나.

“유성구민이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을 보내줘 5선 의원이 됐다. 구민 기대에 걸맞은 큰 역할을 해야 한다. 큰 역할을 하다보면 구민 자존감이 향상될 것이다. 이는 곧 ‘이상민이 하면 되겠다’는 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 본다. 구민과 시민, 전 국민께 희망을 안긴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지금까지 이를 위해 노력해 왔다. 보다 많은 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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