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상상이룸교육 조례 공포
교육위 설치·공작소 지정 등 필요
대학·기관과 협력체제 구축 예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생들의 창의융합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남형 메이커교육인 상상이룸교육의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기사 8면

도교육청에 따르면 상상이룸교육의 지속적·안정적인 추진 내용이 담긴 ‘충남도교육청 상상이룸교육 활성화 조례’가 충남도 조례 제4718호로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도의회 오인철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조철기·김영수·김동일·홍기후·이종화·김석곤·김은나·김명선·전익현·김형도·홍재표 의원이 공동 발의해 제320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조례 제정에 따라 도교육청은 매년 상상이룸교육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를 위한 상상이룸교육위원회를 설치해야 하며, 상상이룸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상이룸교육공작소를 지정·운영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상상이룸교육의 성공적인 시행과 정책 추진을 위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유학년제,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등 교육과정 전반에 연계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대학과 유관기관 그리고 관련기업 등과 다각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상상이룸교육은 학생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고 이를 통해 배움을 실현하는 창의적인 교육”이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사업 추진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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