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지방자치 힘쓸 것"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제11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재선의 박문희 의원(청주3·사진)이 선출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청원구 율봉로에 소재한 도당에서 박 의원과 연철흠(청주9) 의원 간 경선을 치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선은 박 의원과 연철흠 의원 간 양자대결이었다. 득표수는 사전 합의에 따라 공표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도의회 총 32석 중 무려 27석을 보유해 박 의원이 사실상 '의장 의사봉'을 쥐었다는 게 중론이다.

박 의원은 "온전한 지방자치, 지방화 시대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며 "진정한 민주정치 실현에 충북도의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의원들의 의정활동도 충분히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9대 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도의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3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다음 달 7일 임시회가 열린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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