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충남 아산에서 15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가 11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충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산 14번째 확진자인 50세 여성 A씨 가족을 비롯한 회사 직원 등 1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족 2명을 비롯해 회사 직원 9명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br>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접촉자로 파악된 회사직원 9명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예방적 차원에서 A씨 동선과 겹치는 회사 직원 15명, 의료기관 8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회사와 자택 기타 이동경로 등도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다.

이날 오전 충남도 보건당국은 발열과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아산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단국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전날 아산에선 42세 남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확진자의 사위로 알려졌다.

지난달 30∼31일 친정어머니와 접촉한 아내(아산 11번째 확진자)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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