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용역을 준공,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미세먼지 감축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대응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행복도시 조성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는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 정책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청은 지난해부터 자체 추진단을 구성해 ‘미세먼지 저감형 행복도시 추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중인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 공동주택은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14개 대책을 마련해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청에서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감안한 도시건축 계획이 수립되도록 지구단위계획 등에 반영하고, 미세먼지 측정망을 행복도시 전역에 확대하는 등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홍순민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행복도시 미세먼지 저감 가이드 라인 수립이 각종 도시건설 관련 미세먼지 대책 추진에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행복도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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