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지구
문화재청 심의 최종 통과
LH “2022년 착공 목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추진중인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지구 공동주택건설사업이 문화재청 심의를 최종 통과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공동주택건설사업이 문화재청 심의 상정 5개월여 만에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이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08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10년 넘게 난항을 겪던 오관구역 공동주택건설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GS건설컨소시엄(GS건설 외 3개사)의 시공으로 신흥 명품 도시 타이틀 획득과 함께 인구유입 촉진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관구역 공동주택건설에 대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올해 3차례(2·4·5월)에 걸쳐 문화재 심의를 받았으며, 6월 11일 문화재청에서 홍성군으로 최종 심의 결과가 ‘허가’로 통보 받았다.

오관구역 공동주택 건설은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536-1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상 20층, 지하 2층, 6개동 규모이며 세대수는 269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공동주택건설사업은 LH에서 지난해 7월 GS건설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인천 용마루지구와 패키지공모방식으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당초 계획당시 320세대 규모로 추진됐으나 문화재청과 협의과정에서 세대수가 약간 줄어 269세대 규모로 추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LH 관계자는 “2021년 상반기 내에 주택건설사업승인 및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동시에 보상을 시작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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