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2020년도 문화프로그램으로 이응노 화백을 선양하기 위한 ‘고암인문예술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응노의 집에 따르면 운영일자는 내달 4일, 18일 총 2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설이 있는 기행으로 명지대학교 이태호 초빙교수가 해설을 맡았으며, 일반 특강과 달리 ‘기행’ 형식을 통해 이응노 화백의 예술정신과 삶의 태도, 문화적 감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기행은 ‘이응노의 집’ 방문을 시작으로 이응노 생가지와 2013년 건축대상을 수상한 조성룡 건축가 기념관으로 이어진다.

오후에는 이응노가 살다간 흔적인 ‘수덕여관’과 ‘수덕사’, 이응노가 사랑한 ‘추사고택’에 들러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맡은 이태호 교수는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준비하고 있으니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