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서산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 서산시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지난 11일 서산시민센터 1층, 청년활력공간 LAB에서 개강했으며 서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서산시 주민자치위원 연합회, 일반시민, 청년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내달 31일까지 10회에 걸쳐 △주민참여예산제의 의의 △서산시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사례로 보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아이디어 고민하기 △제안서 작성의 이해 및 제안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전문 강사 강의 및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보다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평일반, 야간반, 주말반으로 교육시간과 대상을 다양화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맹정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민의 참여"라며, "시민의 작은 의견이 우리시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고 시민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소중한 의견을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는 오는 이달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제안을 접수 받고 있으며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하여 부서별 사업타당성 검토, 시민회의, 서산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서산시 의회 심의 등을 거쳐 2021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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