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8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협의를 위해 군은 지난 10일 학교급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공급지원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군 △군의회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농산물품질관리원 △생산자 대표 등이 참여해 진행됐다.
농산물 공급 추진방식, 시행시기, 품목군 등 농산물꾸러미와 관련한 기본방향을 협의하고 군은 6월 말부터 순차 공급키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군은 오는 6월 말 개최하는 2차 협의회를 통해 품목당 금액, 꾸러미 구성 품목 등을 세부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군은 학교로부터 개인정보 동의서가 취합되는 대로 공급을 시작해 7월 내에는 초·중·고 전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사용하지 못했던 예산을 활용해 실시된다.
‘학생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학생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적용해 가정 내 식품비 경감은 물론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된다.
이종욱 농정유통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학교급식 농산물의 소비확대뿐만 아니라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홍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 및 2차 협의회를 통해 알찬 꾸러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