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3팀 선정…전역·전속 등 기념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지난 8일부터 동고동락하는 전우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전우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이 지난 8일부터 동고동락하는 전우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전우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우사진관은 일명 '우정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은성 전우사진관' 운영을 통해 장병들이 부대 밖에서도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우사진관'은 부대 여건상 사진촬영이 힘든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자 19전비 공보정훈실에서 기획했다. 19전비는 매주 신청자 중 3팀을 선정해 전역, 전속, 그 외 기념일 등 전우와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개인당 1매의 인화된 사진과 원본 사진파일 전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전우사진관 운영 첫 주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신청하며 부대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 19전비는 오는 22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촬영 인원 확대 등 더욱 많은 부대원이 만족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선ㆍ후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전우사진관을 찾은 19전비 김현우 상병은 "부대 내에서는 전우들과 함께 사진 촬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군 생활을 함께하는 소중한 전우들과 사진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고, 전우애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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