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한국철도 일손돕기 봉사
아산 배농장서 잎·과일솎기 도와
“코로나로 힘든 농가, 보탬됐으면”

▲ 11일 코레일테크 레인보우봉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배농장을 찾아 ‘코레일테크와 한국철도’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봉사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코레일테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코레일테크와 한국철도가 하나돼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도우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11일 코레일테크 레인보우봉사단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소재 배농장에서 '코레일테크와 한국철도’가 함께 하는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코레일테크 안양사업소 소속 레인보우봉사단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배농장에서 일손을 도왔다. 봉사단은 오전9시~오후4시 잎, 과일 솎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봉사에는 박용주 한국철도 오봉역 부역장과 3명의 소속 직원들이 참여하며 코레일테크와 공생 관계의 모범을 보였다.

최봉섭 소장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이, 코로나로 인해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노동자까지 부족해지면서 일손 부족의 고충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교육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주 오봉역 부역장은 “코레일테크와 한국철도는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오봉역은 앞으로도 일체감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함께 땀 흘리며 근무하는 봉사단과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테크 레인보우봉사단은 온양온천역에서 지난해부터 매월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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