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사랑의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을 배분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지역에서 지난 2~4월동안 모아진 성금은 14억 8700만원이며 중앙 모금회로부터 지원 받은 긴급지원을 포함해 총 15억 9200만원을 지원했다.

지역 사회복지 현장 직능별 간담회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아동과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취약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과 사각지대를 우선으로 지원 계획을 세웠다.

저소득가정 생활키트 지원을 위해 대전복지관협회와 대전 5개구 협의체를 통해 약 3억 3000만원이 지원 됐으며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마을과복지연구소,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1억 5000만원, 노숙인과 사회복지시설 방역 지원을 위해 쪽방상담소 및 대전광역자활센터 등에 3억 8000만원을 지원했다.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참여해 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하는 모금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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