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신활력플러스 기본계획 승인
4년간 70억 지원 오고파랜드 추진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증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시·군의 자립적 성장과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4년간 7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전국 20개 지자체를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20개 단체가 수립한 기본계획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계획지원단 심의를 통해 증평군을 비롯한 7곳은 승인, 1곳은 부분승인, 12곳은 불승인 재협의를 통보했다. 군은 사업계획이 농식품부 1차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일부 시설이 유휴화 된 인삼타운 재구조화와 공간재생을 위한 ‘34+ 오고파 랜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명칭은 34번 국도, 508번 지방도,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합성한 것으로 삼(蔘) 사는 곳, 인구 3만 시대를 넘어 4만 시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군은 우선 하드웨어 사업인 인삼관광휴게소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이곳에 휴게, 지역 진흥과 문화, 정보 전달 기능을 부여하고 귀농귀촌센터와 일자리허브센터,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으로 채울 계획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시설에 대한 재구조화와 사람에 대한 역량강화를 통한 증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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